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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와 Thank' 어원이 같다. 이를 증명하려면 '한국어'가 필요하다

by 뿌리를찾아서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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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가 한 말이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혀 맞지 않는다. 양자역학이 20세기 초에   

대두되면서, "생각이 과연 존재와 연결되느냐?, 존재는 수량적으로 한 곳에서만 가능한가? 등의 의문이 제기되었다. 양자역학에 존재를 물으면 하나의 대상은 동시에 여러 곳에 나타난다고 답한다. 예를 들어 원자의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가 '나'란 존재이고 원자가 '서울'에 있다면, '나'란 존재는 부산, 평양 또는 불특정 장소 어딘가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생각도 뇌에서 일어나는 양자역학적 거동의 일부다. 칼륨, 나트륨 이온이 뇌세포 사이를 드나들며, 電位를 만들어 뇌가 활성화되면서 생각은 형성된다. 결국 '생각하다'가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다. 우리 뇌는 하루에 대략 6천 가지 생각을 한다.(Positivity Effect, 댄 토마술로) 

 

데카르트 방식으로 풀면, 우리는 하루에 6천 가지 '나'를 가지게 된다. 쉽게 이야기하면 자아분열상태다. 영어 쓰기를 좋아하는 의사들은 Schizophrenia(조현병, 정신분열증)라고 한다. schizo는 분열을 의미하는 접두사이다. 그럼 생각이라는 단어, 특히 영어 'think'는 이런 분열적인 상태에서 나왔는가?라고 묻는다면, 답은 '아니다'이다. 

 

인류 최초의 '원시적 생각'은 나무에서 내려와서 두 발로 걷게 되었을 때 일어났다. "이제 두 발로 벌판과 산을 걸어 다니면서 먹이를 찾아야 한다"가 첫 번째 뇌에서 만들어진 신호이자 생각다운(?) 생각이었다. 영어 단어 think는 두 발로 걸은 다음 수백만 년 뒤 만들어졌다. 어원도 지금으로부터 6천 년 전에 형성되었다. 그렇지만 6천 년 전에도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그 생각다운 생각은 아니었다.

 

현대인들은 하루에 맞이하는 정보량이 대략 34기가바이트 정도이며, 타인과 대화를 하려면, 초당 60비트를 처리해야 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초당 120비트이기 때문에 동시에 세 사람과 대화가 불가능하다. 수만 년, 수천 년으로 시간을 돌려 고대인류를 보면 상대해야 하는 화자의 수도 적었고, 하루에 맞이하는 정보량은 현대인들이 상상할 수 없이 적었다.

 

고대인류에게 '생각'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뇌피질의 작용이 아니었다. 그들의 생각은 '본능'에 가까운 뇌의 화학작용(편도체, 시상하부)이었다. think의 어원도 이런 본능에 바탕을 두고 있다.

 

2.  본능에서 'think, thank'가 나오다!

본능을 바탕으로 'think'의 어원을 파고들려면 우리말 한국어를 초대해야 한다. "짜장면이 당긴다, 술 한잔이 당긴다, 영화가 땡기는데 볼만한 게 없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이런 말을 주고받는다. ‘댕기다' 로도 표현하는데, 땡기다와 같이 우리말 방언이다. 당기다의 어근은 15세기 표현에는 아래 . 를 써서 동, 덩 사이의 소리였다.

 

당기다는 "좋아하는 마음이 일어나 저절로 끌리다"를 뜻한다. 본능적인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다. 그럼 6천 년 전의 인도유럽어는 어떨까? 'tong, teng'(인도유럽어 소리를 영어로 음역한 것) 두 개가 인도유럽어로 'think, feel' 등을 뜻하고 실제 어원이다. 우리말 당(tang), 동(tong), 덩(teng)과 같다. 서양 언어학자들이 두 개로 구분하는 것은 '본능'을 바탕으로 출발한 연원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들도 생각을 본능에서 출발한 느낌(feel)으로 파악했다. 

 

6천 년 전에 표현한 소리가 정확히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표현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오히려 우리말처럼 뜻을 전달하는데 소리의 진폭이 넓어도 무리가 없는 언어가 있다면 당연히 살펴 보았어야 했다. 더군다나 우리말에는 'd'와 't'를 구분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때다, 태우다'등은 같은 뜻이다. 하나 더 예를 들면, '뚱뚱, 통통'도 해당된다.

 

이렇게 고대의 소리 표현 방식(하나의 뜻을 하나의 소리만으로 전달하지 않는)을 가지고 있는 언어는 전세계 한국어가 유일하다. 당연히 인도유럽어의 뿌리는 한국어가 된다. 영어에도 아직 관용어로 '당기다'의 뜻으로 본능, 마음을 표현한 말이 있다. 'pull yourself together'는 직설적 뜻은 "너 자신을 함께 당겨라" 이지만 통용되는 뜻은 "마음을 가다듬다"이다.

 

인도유럽어 'tong, teng' 등은 고대 인류가 가진 '본능'에서 일어난 마음을 표현한 단어이다. 이 단어들은 우리말 '당, 동, 덩'이 어울러진 소리에서 나온 6천 년 전 소리다. 여기서 더 나가 'thank'의 어원도 tong, teng인데, 느낌에서 출발한다. 내가 고마워해야 하는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나간 소리이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말 '당, 동, 덩'이 어울어진 소리는 영어 'think와 thank'의 뿌리가 된다. 인류학적 고찰, 언어학적 고찰등을 통해서도 이는 입증된다. 인도유럽어는 러시아초원에서 발생했다. 그들은 정착민이 아니라 이동하는 유목민들이었다. 한 갈래는 원래 유럽지역 수렵채집 집단이고, 다른 갈래는 중동지역에서 왔다. 나머지 한 갈래가 우리 선조들이다. 그들은 바이칼호수, 시베리아 초원을 따라 러시아 초원에 모였다. 

 

중요한 점은 인도유럽어는 시베리아 공용어였던 한국어를 통해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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