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자기원1 '구름'과 '가로다'(가로되)가 말뿌리가 같다 1. '구름'과 '가르다'가 뿌리가 같은 이유 구름을 뜻하는 한자는 두 개가 있다. 운(雲)과 운(云)이다. 云의 다른 뜻은 ‘말하다’가 있다. 그런데 왜 ‘말하다’를 뜻하는 云이 구름을 뜻하는 것일까? 云에 雨가 결합되어 雲이 구름을 뜻하는데, 云 자체도 구름을 뜻한다. "운(云)을 띄우다"는 ‘무엇을 말하다’라는 뜻인데, 왜 구름일까? 원래 갑골문자가 만들어진 시기에는 云의 뜻은 구름이었다. 쉽게 마음에 와닿지 않겠지만, 그 당시 云의 소리도 '구름'(gureum)과 가까운 소리였다. 이 글자는 시간이 지나 후대에 이르러 ‘말하다, 이르다’로 뜻이 전이된다. 이유는 구름이라는 소리와 '말하다'를 일컫는 소리가 비슷하여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이 설명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구름과 비.. 2023. 1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