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대색슨어1 'Write'의 어원은 어디서 왔을까? 생각이나 느낌을 남기기 위해 인류가 선택한 방법은 '기록'이었고 기록하기 위해서 인류가 고안해 낸 방법은 새김질이었다. 뇌 새김질이 아니라 돌이나 나무 찰흙에 새겨 넣는 것이 유일한 기록문화의 전승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암각화다. 돌에 뾰족한 물체로 새기고 파내어 그림을 그리거나 상징적 기호를 새겨 넣었다. 수 만 년 전부터 시작된 암각화는 현대에 이르러서는 '글'로 이어진다. 뾰족한 물체는 필기구가 되었고 언제 어디서나 기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글은 써야 글이 되기 때문에 '쓴다는 행위'가 반드시 따라붙어야 한다. 암각화나 글을 쓰는 것은 매 한 가지다. '쓰는 행위'가 필연적으로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화려한 필기구가 아니라 암각화를 새길 때는 뾰족하고 단단한 물체가 필요했다. 뾰족하.. 2024. 2.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