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으로 배우는 한자 ⑫ㅣ메 산(山), 솟고 깎이고 떠 있는 글자들

봉우리 셋이 솟은 산줄기를 그린 글자, 山(메 산). 가운데가 가장 높고 양옆이 낮은, 산의 능선이 그대로 글자가 됐어요. '메'는 산을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山이 들어가면 산·바위·높이와 관련된 글자가 됩니다.
■ 岩 (바위 암, rock) = 山 + 石
메 산(山) 아래 돌 석(石)이 놓인 글자. 산을 이루는 큰 돌, 곧 '바위'입니다. 글자만 봐도 산과 돌이 보이죠.
· 단어: 암석(岩石), 용암(鎔岩), 화강암(花崗岩)
■ 峰 (봉우리 봉, peak) = 山 + 夆
메 산(山)에 夆(봉)이 붙은 글자. 산에서 가장 뾰족하게 솟은 끝, 곧 '봉우리'입니다.
· 단어: 최고봉(最高峰), 연봉(連峰), 주봉(主峰)
■ 島 (섬 도, island) = 鳥 + 山
새 조(鳥)와 메 산(山)이 합쳐진 글자. 넓은 바다 위에 솟은 산, 철새가 내려앉아 쉬어 가는 곳 — 곧 '섬'입니다.
· 단어: 반도(半島), 무인도(無人島), 독도(獨島)
■ 仙 (신선 선, immortal) = 亻(人) + 山
사람 인(亻)과 메 산(山)이 합쳐진 글자. 속세를 떠나 산에 사는 사람, 곧 '신선'입니다. 늙지 않는 존재라는 뜻도 담겼어요.
· 단어: 신선(神仙), 선녀(仙女), 선경(仙境)
■ 오늘의 정리
돌이 더해지면 바위(岩), 솟으면 봉우리(峰), 바다에 떠 있으면 섬(島), 사람이 깃들면 신선(仙). 메 산(山)이 자연과 신비의 글자들로 퍼져나갑니다.
다음 편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 — 내 천(川)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
그림으로 배우는 한자 ⓒ wordi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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