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으로 배우는 한자 ⑳ㅣ계집 녀(女), 생명과 시작이 담긴 글자들
〔여기에 화살표 도식 이미지 삽입〕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다소곳이 모은 여인의 옆모습을 그린 글자, 女(계집 녀). 여성·가정·생명·시작과 관련된 글자에 두루 들어갑니다. 특히 옛 사회에서 생명은 여성에게서 온다고 본 관념이 여러 글자에 새겨져 있어요.
■ 安 (편안 안, peace) = 宀 + 女
집 면(宀, 지붕) 아래 여인(女)이 있는 글자. 여인이 집 안에 편히 있는 모습에서 '편안하다·안전하다'가 됐습니다. · 단어: 안전(安全), 편안(便安), 안심(安心)
■ 好 (좋을 호, good) = 女 + 子
여인(女)과 아이(子)가 나란히 있는 글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있는 모습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데서 '좋다·사랑하다'가 됐습니다. · 단어: 호감(好感), 애호(愛好), 양호(良好)
■ 姓 (성씨 성, surname) = 女 + 生
여인(女)과 날 생(生)이 합쳐진 글자. 여인이 낳은 핏줄을 표시한 데서 '성씨'가 됐습니다. 고대의 성씨가 어머니 쪽을 따랐던 흔적이 女에 남아 있어요. · 단어: 성명(姓名), 성함(姓銜), 백성(百姓)
■ 始 (처음 시, begin) = 女 + 台
여인(女)에 台(태)가 붙은 글자. 여인의 몸에서 생명이 처음 잉태되는 순간에서 '처음·시작'이 됐습니다. 台가 소리도 줬어요. · 단어: 시작(始作), 시초(始初), 개시(開始)
■ 오늘의 정리
지붕 아래면 편안함(安), 아이와 함께면 좋음(好), 낳으면 성씨(姓), 처음 배면 시작(始). 계집 녀(女)가 평안과 생명의 글자들로 퍼져나갑니다.
다음 편은 女와 짝을 이루는 글자, 아들 자(子)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
그림으로 배우는 한자 ⓒ wordi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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