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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동그랗게 그린 글자, 日(날 일). 가운데 점은 해의 빛을 뜻합니다. 이 해 하나에 무언가를 더하면 시간과 밝기에 관한 글자들이 줄줄이 태어나요.
■ 明 (밝을 명) = 日 + 月
해(日)와 달(月)이 함께 있는 모습. 하늘에서 가장 밝은 둘을 나란히 놓으니, 그대로 '밝다'는 뜻이 됐습니다. · 단어: 명암(明暗), 분명(分明), 설명(說明)
■ 旦 (아침 단) = 日 + 一
해(日) 아래에 선(一)을 하나 그으면, 그 선은 지평선입니다. 지평선 위로 해가 막 떠오르는 순간, 바로 '아침'이죠. · 단어: 원단(元旦, 설날 아침), 단석(旦夕)
■ 時 (때 시) = 日 + 寺
해(日)에 절·관청을 뜻하던 寺(시)가 붙은 글자. 옛날엔 관청에서 해의 위치로 시각을 재고 알렸기에, '때, 시간'이라는 뜻이 됐습니다. · 단어: 시간(時間), 시각(時刻), 동시(同時)
■ 暗 (어두울 암) = 日 + 音
해(日)에 소리 음(音)이 붙었습니다. 해가 소리에 가린 듯 빛이 사라진 상태, 곧 '어둡다'는 뜻이에요. 明과 정반대죠. · 단어: 암흑(暗黑), 명암(明暗), 암기(暗記)
■ 오늘의 정리
해와 달이 함께면 밝음(明), 지평선 위로 뜨면 아침(旦), 시각을 알리면 때(時), 빛이 가려지면 어둠(暗). 해 하나(日)가 시간과 밝기의 글자들로 퍼져나갑니다.
다음 편은 이 해와 짝을 이루는 달 — 월(月)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
ⓒ wordiya.com · 그림으로 배우는 한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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