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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공부2

19세기 교회 오르간의 한 동작, pulling out all the stops — '총력을 다하다'의 진짜 어원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앞두고 누군가 이렇게 말합니다. "We're pulling out all the stops." 직역하면 "모든 스톱을 빼고 있다"는 이상한 말입니다. 그런데 영어 원어민에게는 즉시 "있는 거 다 쏟아붓고 있다, 총력전이다"로 들립니다. 왜 하필 'stop을 빼는' 것이 '최선을 다한다'는 뜻이 되었을까요. 답은 19세기 유럽의 거대한 교회 오르간 안에 있습니다.파이프 오르간이라는 거대한 기계대성당에 가면 정면이나 측면 벽 한쪽을 가득 채운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을 볼 수 있습니다. 작게는 수백 개, 크게는 수천 개의 금속·목재 파이프가 줄지어 서 있고, 각 파이프는 정해진 음 하나를 냅니다. 연주자가 건반을 누르면 공기가 해당 파이프로 흘러 들어가 소리가 나는 구조죠.문제는, 파이프.. 2026. 6. 21.
실타래 하나가 미궁을 풀었다 — clue 한 단어 속의 테세우스 신화 지금 우리는 사건을 해결할 '단서'를 clue라고 부릅니다. 탐정소설에도, 뉴스에도, 시험 문제에도 나오는 아주 평범한 단어죠. 그런데 이 단어가 원래 무엇을 가리켰는지 알면 조금 놀랍습니다. clue의 본래 모습은 추상적인 '실마리'가 아니라, 손에 잡히는 진짜 실타래였습니다. 그리고 그 실타래가 어떻게 '단서'라는 뜻이 되었는지는, 3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그리스 신화 한 편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미궁 속의 괴물고대 크레타 섬에는 다이달로스가 설계한 미궁 라비린토스(Labyrinth)가 있었습니다. 한 번 들어가면 길이 너무 복잡해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구조였죠. 그 한가운데에는 사람의 몸에 황소 머리를 한 괴물 미노타우로스가 갇혀 있었고, 아테네는 주기적으로 젊은이들을 제물로 바쳐야 했습니.. 2026.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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